사회

부촌 특혜 논란 속… 마린시티 '700억' 방파제 강행한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바다에 7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4m의 방파제를 설치해 태풍으로 인한 파도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10월에 시작해 2027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마린시티는 태풍 내습 시 파도가 제방을 넘는 문제로 지속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이에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되었으나, 방재시설 설치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있었다. 최근 이안제 설치 방식이 확정되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은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마린시티 주민에 대한 특혜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방파제 설치가 예견된 인재에 대한 대응으로, 부촌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수중 방파제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강원도와 강릉의 사례를 들어 수중 방파제가 침식을 일으키고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해운항만과 관계자는 이번 방파제 설치가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특혜가 아니라고 밝혔다.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으며, 공청회도 필요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설산 조지아 카즈베기

베기로 더 많이 불린다. 마을에서는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전해지는 카즈베기산(5,047m)을 감상할 수 있다.트레킹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로,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한다. 반면,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으로 인해 트레킹이 쉽지 않다. 가을인 9월과 10월에도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므로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다.트루소 마을에서 자카고리 요새까지 왕복 22km의 평지 코스는 약 6시간 소요된다. 카사라 피크(3,350m)를 지나면서 펼쳐지는 초록빛 풍경은 환상적이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은 아름다운 하이킹을 제공하며, 야생화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게르게티 빙하 트레일은 카즈베기 마을에서 시작되며,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를 지나서 8시간 이상 소요되는 도전적인 코스이다. 이곳에서는 야생화와 함께 눈 덮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하산길에 만나는 교회는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주타 계곡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산책로로, 주타호수까지의 평이한 코스는 약 1시간 반이 소요된다. 이곳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새소리와 빙하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카즈베기의 설산 풍경은 알프스보다도 아름다우며, 천상의 화원과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