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큐텐 '위시 인수 자금 썼나?' 가능성 거론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판매자들은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구매한 상품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환불을 받지 못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긴 정산 주기와 판매 대금 관리의 부실로 보인다. 

 

대기업 유통사인 쿠팡과 이마트는 법에 따라 상품 판매 후 40~60일 내에 판매 대금을 정산하지만,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명확한 법적 규제가 없어 각기 다른 정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등은 비교적 빠르게 정산이 이루어지지만, 티몬은 거래 발생 후 40일, 위메프는 두 달 후에 정산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매출 발생 후 정산까지 최대 70일이 소요되는 셈이다. 

 

긴 정산 주기는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 대금을 유용하거나 다른 사업에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특히,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그룹이 최근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 인수 자금으로 판매 대금을 사용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태 이후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상품권과 페이 등 현금성 상품의 사용이 막히며 소비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정산 시스템인 '에스크로(Escrow)'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 결제 대금을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보관하고, 구매가 확정된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커머스 정산 주기와 대금 보관 방식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아름다운 설산 조지아 카즈베기

베기로 더 많이 불린다. 마을에서는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전해지는 카즈베기산(5,047m)을 감상할 수 있다.트레킹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로,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한다. 반면,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으로 인해 트레킹이 쉽지 않다. 가을인 9월과 10월에도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므로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다.트루소 마을에서 자카고리 요새까지 왕복 22km의 평지 코스는 약 6시간 소요된다. 카사라 피크(3,350m)를 지나면서 펼쳐지는 초록빛 풍경은 환상적이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은 아름다운 하이킹을 제공하며, 야생화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게르게티 빙하 트레일은 카즈베기 마을에서 시작되며,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를 지나서 8시간 이상 소요되는 도전적인 코스이다. 이곳에서는 야생화와 함께 눈 덮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하산길에 만나는 교회는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주타 계곡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산책로로, 주타호수까지의 평이한 코스는 약 1시간 반이 소요된다. 이곳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새소리와 빙하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카즈베기의 설산 풍경은 알프스보다도 아름다우며, 천상의 화원과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