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들 수 없어… 잠들고 싶은데…' 아까 먹은 음식에 답이 있다!

 숙면은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로, 전문가들은 운동이나 식단과 함께 숙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많은 현대인이 좋은 수면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는 노력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식품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매운 음식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촉진하지만, 체온을 높여 숙면에 방해가 된다. 매운 음식을 섭취한 후 체온이 상승하면서 더위로 인한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저녁 시간에는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의 단순당은 대뇌를 자극해 각성을 유도한다. 단순당 섭취로 인해 인슐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정신이 맑아지게 된다. 또한 초콜릿의 카카오콩에 포함된 카페인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녹차, 홍차, 보이차 등은 모두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어, 저녁 시간 이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러한 차들은 각각의 성분이 다르지만, 카페인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존재한다.

 

다만 카모마일차나 루이보스차와 같은 카페인 없는 차는 심신을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도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방문 횟수를 늘려 수면의 연속성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복사꽃·낙화, 세종시 봄 축제 3단 콤보에 정신 혼미!

봄꽃 축제들은 4월 초부터 말까지 이어지며 세종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가장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읍 중심가에서는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조치원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과 복사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5일 오후 조치원 중심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시간 동안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 피에로,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축제장 곳곳에서는 대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젊음의 활기를 더하고, 봄꽃 전시·판매 부스, 로컬 푸드존, 봄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기간(4월 4일~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여느 축제와는 달리,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공원과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는 '힐링'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 축제에서는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용암 강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용암 강다리기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전통 풍습이다. 5m 가량의 큰 통나무에 수십 가닥의 줄(강)을 매달고, 마을 주민들이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 형태로 진행된다.4월의 마지막 주(26일)에는 세종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천 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세종 낙화축제'가 개최된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 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낙화축제는 복숭아축제(여름), 한글축제(가을), 빛축제(겨울)와 더불어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처럼 세종시는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봄꽃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세종시의 아름다운 봄꽃 축제들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