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반려동물 알권리 확대한다 '병원비 8종 추가 게시 의무화'

 2025년 1월 1일부터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CT, MRI 등 다양한 진료 항목의 비용을 공개하고 게시해야 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를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예방접종 등 12종의 진료비를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번 고시 제정으로,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 등 총 8종의 진료 항목이 추가되어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이 총 20종으로 확대된다.

 

이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다양한 진료 항목의 비용을 쉽게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앞으로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진료 항목별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어, 더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40년 된 폐모텔'의 반전 변신…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난리'났다

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방치된 모텔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한 5층 규모의 간세스테이션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선다. 호텔형 숙소 '올레스테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 공유서가 '올레서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이 프로젝트에는 제주은행, 농협 제주지역본부, LG전자, 카카오 등 기업들과 배우 류승룡을 포함한 200여 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제주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간세스테이션의 특별함은 도보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 신발 케어 기기, 족욕기,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간세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진다.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올레길 도보 프로그램은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2025년부터는 '올레 캠프'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박 7일 동안 올레길을 걸으며 서귀포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제주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 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첫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서귀포 원도심은 한때 제주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였으나, 신도시 개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침체기를 겪었다. 간세스테이션의 등장은 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간세스테이션이 전 세계 도보여행자들에게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느리게, 깊이' 여행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간세스테이션은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차로는 발견할 수 없는 제주의 숨은 비경을 걸으며 만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교류를 나누는 여행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