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애플페이 확장'은 도대체 언제쯤 되나…

 애플이 아이폰16과 애플워치 신모델을 9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스펙과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애플페이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애플페이는 2023년 3월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 달 만에 10만8000여 곳에서 2580만 건의 결제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 제휴 카드사는 현대카드뿐이며, 다른 카드사와의 제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KB국민카드와 티머니의 애플페이 관련 루머가 돌고 있다. 특히 티머니는 아이폰으로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소비자가 교통카드 추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애플의 비밀주의로 인해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비밀유지 계약이 문제라며, 이러한 비밀주의가 애플페이의 국내 확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20대 소비자의 소비 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애플페이의 확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제는 기대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 연휴, 궁궐 입장 무료..세화도 나눠주는 대박 여행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경복궁, 창덕궁, 종묘, 원‧묘를 포함한 주요 궁궐과 왕릉을 비롯해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31일에는 모든 유적지가 휴관한다.무료 개방되는 22개소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조선왕릉인 동구릉, 서울왕릉, 경기도의 원‧묘 등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창덕궁 후원은 제외되며,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은 궁궐과 왕릉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더불어 특별한 문화 체험도 제공된다.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세화는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민간 풍습으로도 자리잡았다. 올해의 세화는 고양이 민화로 유명한 손유영 작가와 협업해 제작된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을 주제로 한다.세화 나눔 행사에서는 궁궐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하며, 의식 종료 후에는 선착순으로 세화 6000부를 나눠준다. 세화는 현장에서 디지털로도 내려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되며, 국가유산진흥원의 누리집에서도 디지털 그림을 내려받을 수 있다.또한, 1월 27일부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무료 이모티콘 2만 5000개가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이를 통해 행사 참가자들은 전통 문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문이 활짝 열린 궁궐과 왕릉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역사적 장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궁궐과 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설 명절 기간에 펼쳐지는 무료 개방과 세화 나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설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