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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의 '임영웅'… 오아시스 콘서트 열광

 BTS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층인 ‘아미’와 ‘스위프티’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소식에 열광하는 40·50세대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2025년 여름에 예정된 오아시스 콘서트의 사전예매 티켓은 리셀 시장에서 1000만 원을 넘어서며, 이에 영국 정치권에서도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다. 이는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열 현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다. 경기 침체 속에서 수백만 원을 콘서트에 쓸 수 있을까? 블룸버그는 이러한 현상이 팬데믹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일생일대의 경험을 위해 큰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티켓 가격이 수천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소비하고 있다.

 

2024년 초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3분의 1 이상이 라이브 이벤트 티켓에 최소 500달러를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인의 38%는 빚을 질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험’에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을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었던 후유증이 이러한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쳤다.

 

오아시스 콘서트의 경우, 팬들이 가격을 부담 없이 지불할 수 있는 연령대가 되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오아시스의 팬들은 이제 중장년층으로 성장하여 경제적 여유가 생겼다. 독일의 한 부사장은 이제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의 티켓을 구하는 것이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보다 더 어려운 현실은 팬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오아시스 콘서트 티켓을 구하는 것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하는 것과 비유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겨울아 기다려!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인삼송어 낚고 경품 팡팡

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수치가 높아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진 인삼송어는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축제 현장에서 직접 낚는 짜릿한 손맛까지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이상기온에도 걱정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폰톤(부교)을 활용한 낚시터를 기존보다 3배 규모로 확장 운영한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낚시 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  사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인삼송어 얼음낚시'다.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넓은 얼음 낚시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혹시 송어를 낚지 못하더라도 실망은 금물!  '꽝 없는 낚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이외에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신나는 놀이 시설,  추위를 녹여줄 다양한 먹거리,  흥겨운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