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급실 복귀 의사 '블랙리스트' 명단 게재 논란

 응급실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의 실명을 담은 블랙리스트가 유포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으로 각 병원의 근무 의사 명단이 게시되었다.

 

이 사이트는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제목 아래, 의료현장 의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최근 응급실 의사 명단도 포함되었다. 블랙리스트에는 응급실 운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꼬는 글이 달려 있어 논란을 더 하고 있다.

 

이런 실명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에도 의사들의 리스트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공개된 명단에는 전공의와 교수, 전임의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명단에는 의사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악의적인 표현도 포함되어 있어, 이에 전공의들이 복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사이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년 된 폐모텔'의 반전 변신…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난리'났다

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방치된 모텔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한 5층 규모의 간세스테이션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선다. 호텔형 숙소 '올레스테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 공유서가 '올레서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이 프로젝트에는 제주은행, 농협 제주지역본부, LG전자, 카카오 등 기업들과 배우 류승룡을 포함한 200여 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제주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간세스테이션의 특별함은 도보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 신발 케어 기기, 족욕기,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간세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진다.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올레길 도보 프로그램은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2025년부터는 '올레 캠프'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박 7일 동안 올레길을 걸으며 서귀포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제주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 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첫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서귀포 원도심은 한때 제주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였으나, 신도시 개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침체기를 겪었다. 간세스테이션의 등장은 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간세스테이션이 전 세계 도보여행자들에게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느리게, 깊이' 여행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간세스테이션은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차로는 발견할 수 없는 제주의 숨은 비경을 걸으며 만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교류를 나누는 여행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