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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관극'은커녕 무대 난입한 세계 오페라 스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안젤라 게오르규(59)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오페라 '토스카' 공연 중 무대에 갑자기 나타나 지휘자에게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연의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앙코르곡 '별은 빛나건만'을 부를 때, 게오르규는 무대에 등장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손목을 가리키며 시간이 부족하다는 제스처를 취한 후, 지휘자에게 다가가 연주를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게오르규는 "이건 독주회가 아니고 오페라다"라며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공연은 계속 진행되었으나, 커튼콜이 시작된 후에도 그는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오르규가 늦게 무대에 등장하자 일부 관객들은 야유를 보내고 "고 홈"이라는 외침도 있었다. 결국 그는 관객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무대를 떠났다. 세종문화회관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게오르규 측에 강력한 항의를 전달하고 한국 관객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게오르규의 행동에 대해 황당함을 표출하며, 공연 중 연주를 중단시키고 자신을 존중하라고 요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관객들은 공연 후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게오르규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며, 201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토스카' 공연에서도 상대 배우의 앙코르에 불만을 품고 무대에 나오지 않은 바 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규의 공식 사과 요청과 환불 요청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겨울아 기다려!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인삼송어 낚고 경품 팡팡

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수치가 높아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진 인삼송어는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축제 현장에서 직접 낚는 짜릿한 손맛까지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이상기온에도 걱정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폰톤(부교)을 활용한 낚시터를 기존보다 3배 규모로 확장 운영한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낚시 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  사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인삼송어 얼음낚시'다.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넓은 얼음 낚시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혹시 송어를 낚지 못하더라도 실망은 금물!  '꽝 없는 낚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이외에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신나는 놀이 시설,  추위를 녹여줄 다양한 먹거리,  흥겨운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