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연유산이 쓰레기 더미로? 국립공원 무너진다



국립공원이 음식물쓰레기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해 국립공원에 버려진 음식물쓰레기 양은 65톤에 달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21톤에 이른다. 

 

음식물쓰레기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리산이 66.3톤으로 가장 많은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덕유산, 설악산, 한려해상, 내장산 등이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단체관광과 정부의 국립공원 야영장 설치 확대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음식물쓰레기가 불법투기로 이어지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특히 라면 국물 등의 음식물쓰레기는 높은 오염도를 가지고 있어 처리도 어렵다.

 

이와 관련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강화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