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약에 '부작용' 있다? 조사 착수!



유럽의약품청(EMA)이 탈모약 성분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안전성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검토에 나섰다. 

 

조사에서는 자살 충동의 위험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PRAC)가 두 성분에 대해 심의 중이다.

 

프랑스 규제 기관은 이들 성분이 정신과적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하며, 자살 충동과의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성기능 장애와 우울증 등이 자살 충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문제는 2017년부터 제기되어 왔으며, 미국 FDA는 경고 문구만 추가하도록 했고 판매 중단 요청은 거부했다.

 

현재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이며,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식약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부작용의 인과관계가 명확해질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