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저탄수화물 식단? 꼭 챙겨야 하는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병과 연관되어 비난받기도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영양소와 섬유질이 부족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만,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한 탄수화물은 만성 질환 예방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리는 포만감을 주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심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고구마는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소화를 돕고 만족감을 오래 유지한다. 현미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많아 건강에 유익하다.

 

딸기는 항산화제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인지 기능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면역 체계 지원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인다. 자몽은 면역력 강화와 소화 건강에 좋으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과는 체중 감량과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병아리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좋고 포만감을 준다. 검은콩은 영양 밀도가 높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비타민 B6와 칼륨이 풍부하며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이러한 건강한 탄수화물들은 균형 잡힌 식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