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왜 자꾸 짜증이 나지?" 기분을 전환하는 노하우!



기분이 우울하거나 짜증날 때, 적절하게 감정을 풀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기분을 좋게 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단 몇 분이라도 '밖에 나가 햇볕을 쬐거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외부 활동은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한 공간에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짧은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긍정적인 기분을 준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다시 호흡으로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코미디언의 영상을 보는 것도 좋다. 웃음은 기분을 밝게 하고 심장과 폐, 근육을 자극하여 엔도르핀을 방출하게 도와준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몸을 흔드는 것은 불안과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친구에게 전화하거나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소통하면 기분이 개선된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