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마포대교 방문한 김건희 여사 경호 논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5일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 시 교통 통제 여부 사실에 대해 "마포대교의 교통 통제는 하지 않았지만 이동할 때 안전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교통관리는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역대 정부와 동일한 기조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 정부에서 급격히 달라진 점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의 방문에 대한 교통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경호법상 불가피한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경호 대상자이기 때문에 경찰 업무에 포함된다"며 교통 관리를 설명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여당 의원들은 영부인을 경호 했을 뿐이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