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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국민 수호에 '레드라인' 없어.."이스라엘에 사드 배치"
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를 추가 배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방부 대변인 팻 라이더는 이란의 공격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사드 포대와 미군 인력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하며, 미국인 보호 의지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 및 연계된 민병대의 공격에 대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처음이 아니며, 2019년과 2022년에도 배치된 바 있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미국의 사드 배치 소식에 "이란의 국민과 국익을 방어하는 데 레드라인은 없다"고 경고했다.
아락치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량의 무기를 공급하고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비판하며 역내 전면전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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