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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의 불법 도박 자백..동료 연예인에 '돈 빌렸다'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논란에 휘말리면서 양세찬과 함께 출연한 웹 콘텐츠 '찐세 게임방'의 모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16일 한국닌텐도는 이진호의 논란을 인식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로 숨겼다. '찐세 게임방'은 이진혼와 양세찬이 닌텐도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김 콘텐츠로 이진호의 불법도박 논란으로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이진호는 SNS를 통해 2020년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됐다고 자백했다.

 

이진호는 BTS 지민, 이수근, 영탁 등 여러 동료 연예인에게 부모님이나 세금 등의 변명으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뮤직은 이진호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며, 영탁의 소속사는 이진호에게 도움을 줬다가 전액을 다시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진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들은 하차 및 편집 결정을 내렸고, 경찰은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