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조용필, 새로운 앨범 '20'으로 따뜻한 응원 전한다



가왕 조용필이 정규 20집 앨범 '20'을 가지고 돌아왔다. 

 

조용필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자신을 믿고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전기기타와 청량한 사운드로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구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박근형, 전미도, 이솜, 변요한 등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인다.

 

작사에 참여한 임서현은 "이 곡은 불완전해도 괜찮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음반은 11월 1일 발매되며, 22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도 시작된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