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뇌졸중' 조심하세요!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인구 10만 명당 47.3명으로, 사망 원인 중 4위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치료의 핵심은 시간으로, 발병 후 1시간 30분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장애 발생 확률이 3배 높아진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예방을 위해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죽상동맥경화증이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손발의 힘이 빠지거나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권장한다. 뇌출혈도 신속한 혈압 조절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