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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MLB 최초 6경기 연속 월드시리즈 홈런 신기록 세워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성치 않은 발목 상태에도 불구하고 MLB 월드시리즈에서 새 역사를 세웠다. 

 

3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프리먼은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포함 총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조지 스프링어가 세운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그의 홈런은 발사각 23도, 타구 속도 106.6마일(171.5km), 비거리 343피트(104.5m)로 측정되었다.

 

올 시즌 프리먼은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22홈런, 89타점, OPS 0.85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 여러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 가을야구에서 타율 0.219, OPS 0.461에 그쳤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다저스를 3승 무패로 이끌고 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