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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왕' 손흥민, 복귀 후 짧은 출전 시간에 불만 폭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로 비겼다.

 

경기는 전반 32분에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오른발로 득점하며 시작됐다. 그는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잘 처리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후반 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반격에 기여했다.

 

앞서 손흥민은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약 3주간의 휴식을 거쳐 10월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복귀 첫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지만, 다시 부상 여파로 인해 추가적인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 속에서 후반 11분 만에 교체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처음에는 교체 결정에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였고, 벤치로 들어가면서는 불만을 숨기지 않고 고함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의 불만은 오랜만의 출전 기회를 놓치고 고작 56분만 뛰고 교체된 것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