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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윤, '250억'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개그맨 이동윤이 약 250억 원 규모의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중고차 판매 회사 대표와 이동윤을 포함한 40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동윤은 중고차 딜러로 활동하며 이 회사의 모델로 홍보에 나섰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리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올해 1월 경찰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피해자는 약 797명에 달하고 피해액은 총 249억 원에 이른다. 

 

이동윤은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사기 혐의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은 회사의 실질적인 운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중고차 딜러로 전업한 후 유튜브에서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자랑하기도 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