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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계약 연장' 발동하는 토트넘… 어떻게 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1년 7월 체결한 4년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며, 손흥민과의 동의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두 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게 된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장기 재계약보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토트넘은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