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함께 즐기자던' 피자헛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는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수백억 원을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조치다. 

 

한국피자헛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며, 일부 점주의 가맹본부 계좌 압류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으며, 이는 채권자들이 회생 개시 전 회사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한국피자헛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도 신청했다.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가맹점주들에게 210억 원의 차액 가맹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했고, 한국피자헛은 이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회생 절차 신청은 계좌 동결 해제를 위한 조치로, 현재 전국 매장은 정상 영업 중이다. 

 

한국피자헛은 1985년 설립 이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피자 프랜차이즈로,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5억 원으로 증가했고, 매출은 869억 원으로 1000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가맹점 수도 297개로 줄어들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 축제

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관광 약자들의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페스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알리는 자리이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페스타에는 총 1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4개의 관광기업과 24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관광 약자들이 제주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신화테마파크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관광 약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씬 제주 색채 조향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과 기업은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방문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페스타 기간 동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약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열린 관광 페스타’는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진정한 열린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