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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는 역사 자랑하는 딤섬 가게, '쥐'가 포식 中
중국 광저우시의 유명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에서 쥐가 딤섬을 먹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80년에 개업한 이 식당은 1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딤섬과 월병이 유명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주방에서 쥐가 찜통을 타고 올라가 딤섬을 갉아먹는 장면이 손님에 의해 촬영되어 온라인에 퍼졌다. 이에 식당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쥐가 환풍구를 통해 들어왔다며, 해당 직원들을 징계하고 주방을 소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 당국은 해당 식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중국 내 다른 식당에서도 유사한 식품 위생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10월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정육점에서는 쥐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음식을 먹었으며,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에서도 소고기를 뜯어 먹는 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