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아마존 스마트안경 등장! 네비게이션 업계를 뒤흔든다?



아마존은 배송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이다. 이 안경은 엘리베이터 위치와 복도에서의 방향을 안내하며, 내비게이션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운전 중에도 유용하다. GPS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장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어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수명과 착용 편안성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존의 소비자용 스마트안경인 에코 프레임은 판매 성과가 저조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안경은 2026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타의 성공적인 레이밴 스마트안경 출시 이후, 여러 테크 기업들이 스마트안경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바이두, 삼성, 구글 등도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