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새로운 판소리 1인극, ‘판소리 쑛스토리 Ⅱ: 모파상편’" 공연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창작 판소리극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온 창작집단으로, 이번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Ⅱ: 모파상편’을 통해 인간사의 본질을 소리꾼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소설을 재해석한 판소리 1인극으로,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 등의 이야기를 소리꾼 이예린, 이승민, 황지영이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모파상의 섬세한 리얼리즘과 소리꾼들의 개성이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판소리의 매력을 선사한다.

 

‘판소리 쑛스토리 Ⅱ’는 202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서 선보였던 첫 번째 작품을 바탕으로, 소리꾼들의 강점과 합창 방식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가 박인혜는 모파상의 단편 소설들이 던지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소리꾼의 시선으로 탐구하며,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한다.

 

이번 작품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3만 원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 축제

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관광 약자들의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페스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알리는 자리이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페스타에는 총 1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4개의 관광기업과 24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관광 약자들이 제주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신화테마파크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관광 약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씬 제주 색채 조향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과 기업은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방문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페스타 기간 동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약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열린 관광 페스타’는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진정한 열린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