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항공 승무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트레스에 신음한다!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들 사이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승무원들이 휴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진단서가 팀장에게도 공유되면서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승무원들은 팀장이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민감한 정보가 동료들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언급했다. 

 

대한항공 측은 팀장이 직원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정보 보안 교육과 개인정보 보호 서약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여전히 승무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