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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와 악수 나눴다..'복귀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복귀를 환영한다"며 정권 인수 작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약속했다.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악수를 나누며 환영 인사를 전했고, 트럼프는 정치의 험난함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질 바이든 여사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손 편지를 보내며 인수 작업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렸다. 

 

트럼프는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주요 참모 4명을 백악관 고위직에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대통령 보좌관 댄 스캐비노, 제임스 블레어, 테일러 버도위치이다.

 

한편, 바이든과 트럼프의 회동 후 백악관 비서실에서도 인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인생샷 보장' 여수 향일암, '해넘이' 명당 자리 알려드림

경험해보자.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향일암은,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로 유명하지만, 숨겨진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향일암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암자 오른편 길을 따라 석문을 지나야 한다.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은 석문을 통과하면 '전망 보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일몰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본격적인 여정은 바로 '오죽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오죽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관리인의 말처럼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지만, 계단 끝에서 마주할 풍경을 생각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자.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도착하는 바위 꼭대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와 그 위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 그리고 그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인다.기형도 시인은 노을을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이라 노래했다. 저물어가는 해는 마치 우리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향일암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일몰제와 일출제를 개최한다.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향일암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