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줄이 끊겼다" 롯데호텔월드 공사장 또추락 사망 사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1시 48분경, 60대 작업자 A씨가 건물 4층 높이(약 20m)에서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동료 B씨와 함께 곤돌라에 탑승해 외벽 페인트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곤돌라와 천장을 연결하는 와이어줄 한쪽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A씨가 탑승한 곤돌라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 중이던 B씨는 다행히 끊어지지 않은 다른 와이어에 매달려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었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롯데호텔 측의 안전 관리 책임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없어서 못 판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 곰인형, 대체 뭐길래?

인형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인 이후 관련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매진되어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하여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보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곰인형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형과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호텔신라도 자체 캐릭터 '신라베어'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합류했다. 100여 마리의 신라베어로 호텔 로비를 꾸민 제주신라호텔은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구매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라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는 물론, 신라베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까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보다 케이크 판매 수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이처럼 호텔 PB 상품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해 관련 PB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