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책·예술의 대폭발 '세계노벨문학축제'!..한강 특별사면은 덤



서울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0일 서울도서관에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총 3부로 진행되며,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부에서는 배우 유선이 진행하는 축하 행사가 열리며, 2부와 3부에서는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작가들의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진다. 차기 한국 문학의 기대주인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문학의 현주소와 노벨문학상의 미래를 다룬다. 또한 오르한 파묵, 헤르만 헤세, 밥 딜런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소개된다.

 

축제는 문학과 예술이 결합한 형태로, 각 세션에서는 전문 배우들의 작품 낭독과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서울시는 '한강 특별사면'을 실시해 연체 기록이 있는 시민들에게 도서 대출 제한을 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232개 공공도서관에서 10일까지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참가할 수 있다.

 

"없어서 못 판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 곰인형, 대체 뭐길래?

인형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인 이후 관련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매진되어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하여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보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곰인형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형과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호텔신라도 자체 캐릭터 '신라베어'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합류했다. 100여 마리의 신라베어로 호텔 로비를 꾸민 제주신라호텔은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구매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라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는 물론, 신라베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까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보다 케이크 판매 수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이처럼 호텔 PB 상품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해 관련 PB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