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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사진 공세에 서울시, '오세훈 죽이기' 좌시 안 해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의 관계를 언급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염 의원은 오 시장과 명 씨가 수차례 통화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를 허위라고 반박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명태균 씨와 오 시장의 연결 의혹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여론조사 조작에 개입했다는 주장과 맞물려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명 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이를 "오세훈 죽이기" 프레임으로 규정했다. 신 대변인은 명 씨와의 관계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이를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명 씨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캠프와 연관성은 없다"며, 허위 정보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 수사가 끝난 후 명예훼손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방침도 밝혔다.

 

"없어서 못 판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 곰인형, 대체 뭐길래?

인형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인 이후 관련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매진되어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하여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보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곰인형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형과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호텔신라도 자체 캐릭터 '신라베어'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합류했다. 100여 마리의 신라베어로 호텔 로비를 꾸민 제주신라호텔은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구매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라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는 물론, 신라베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까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보다 케이크 판매 수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이처럼 호텔 PB 상품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해 관련 PB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