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케이크까지 '빈부격차'? 양극화의 덫에 빠진 크리스마스

호텔신라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40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위시 휠'(35만 원), 워커힐호텔의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28만 원) 등 초고가 케이크가 속속 등장했다.
호텔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섬세한 제작 공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100만 원대 케이크가 등장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러한 현상이 경기침체 속 고소득층의 소비 여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통·식품업계는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로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9980원짜리 케이크를 출시했고, 메가커피는 노티드와 협업해 1만7900원의 '노티드 메가 스마일 우유 케이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고가와 저가로 극단적으로 나뉜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은 결국 사회의 양극화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윤석열 파면 후 첫 출사표! 이재명 '잘사니즘'으로 대권 탈환 나선다
- 요키치 이적설 점화…레이커스, 슈퍼팀 탄생할까
- '첫 한 방울부터 암 유발'... 전문가들이 숨기고 싶었던 술의 진실
- "진짜 사람 아니야?" 론 뮤익의 초현실 인체 조각, 서울에 뜨다
- '착한 이미지' 버리고 '광기' 연기한 박은빈, 다음은 '학씨 아저씨'와 위험한 만남?
- 문체부,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 유인촌 장관 '지식의 터전' 강조
- 42만 명 홀린 고흥 드론 쇼, 이번엔 불꽃까지 더했다!
- '중국은 러시아의 비밀 동맹군?' 젤렌스키가 공개한 충격적 증거들
- 현대차, 미국 최고 미술관 '장악'
- 김정은, 33년치 식량 버리고 '무기'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