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민주당, 한 권한대행 거부권 행사에 ..'내란 정권의 망령 살아 있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강하게 반발하며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의 내란세력 비호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는 끝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행보를 윤석열 대통령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노 대변인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며 국회를 무력화했던 윤석열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부권을 행사한 주체가 윤석열에서 한덕수로 바뀌었을 뿐, “내란 정권의 망령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대행은 민주당이 강력히 추진해온 양곡법 등 농업 4법과 국회 증언·감정법, 국회법 등 총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이전부터 이를 강하게 경고하며, 만약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탄핵 소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압박해왔다. 결국 거부권이 행사되면서 민주당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탄핵 소추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 대행이 선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지도부는 거부권 행사에 따른 법적·정치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당내에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도부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당내에서 거부권 행사에 관해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거부권 행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없어서 못 판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 곰인형, 대체 뭐길래?

인형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인 이후 관련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매진되어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하여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을 선보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곰인형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배나 급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형과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호텔신라도 자체 캐릭터 '신라베어'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합류했다. 100여 마리의 신라베어로 호텔 로비를 꾸민 제주신라호텔은 방문객들의 끊이지 않는 구매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라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는 물론, 신라베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까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보다 케이크 판매 수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이처럼 호텔 PB 상품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해 관련 PB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