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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매력을 200% 업그레이드 시켜줄 연말 데이트룩&파티룩 가이드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리를 수놓고 캐럴이 귓가에 맴도는 로맨틱한 연말, 완벽한 데이트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데이트,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지금부터 패딩과 코트를 활용해 당신의 매력을 200% 발산시킬 마법같은 스타일링 팁을 알려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를 남자친구와 손 꼭 잡고 걸으며 달콤한 데이트를 꿈꾼다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숏패딩룩이 제격이다. 따뜻하면서도 트렌디한 숏패딩은 활동성을 보장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과의 믹앤매치를 통해 사랑스러운 데이트룩을 연출하기에 완벽한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크림 베이지 컬러의 숏패딩에 포근한 부클 소재의 아이보리 니트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따뜻한 브라운 톤의 카고 바지를 더하면, 마치 겨울 눈사람처럼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밋밋하다고 느껴진다면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사랑스러운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니트 바라클라바는 당신의 귀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바람으로부터 당신의 얼굴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벌 쉐입의 클리어 프레임 안경으로 지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준다면, 남자친구를 한눈에 사로잡을 완벽한 꾸안꾸 데이트룩이 완성된다.

 

화려한 조명 아래,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 중이라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한 파티룩을 찾고 있다면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니트 원피스와 코트 조합을 추천한다.

 

몸매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슬림핏 니트 원피스는 당신의 우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따뜻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더하는 더블 하프코트를 매치하면, 추위 걱정 없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완벽한 파티룩이 완성된다.

 

특별한 날인만큼 액세서리 선택에도 신경 써야겠다면? 은은하게 반짝이는 새틴 리본 장식이 더해진 발레코어 슈즈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춰 장시간 파티에도 문제없다. 마지막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하는 버터플라이형 선글라스로 마무리하면,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반딧불이와 영화가 만나는 특별한 무주산골영화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무주등나무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실내상영관과 야외상영장 등 7개의 상영장에서 18개국에서 온 86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격식을 차릴 필요 없이 관객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중간에 나가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1928년작 빅토르 쇠스트롬의 <바람>이다. 이 무성영화는 한 여성의 정서적 고립과 심리적인 고통을 자연과의 충돌을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시작점이 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최현욱 배우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객들은 현장에서 이 배우를 직접 만나고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올해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과 <디렉터즈 포커스 엄태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새로운 감독들과 영화제작자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주산골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영화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자연 환경에서 반딧불이의 빛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그리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따른 반딧불이 출현 시기를 반영해 올해에는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무주 전역에서 31곳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3곳에서는 100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관찰되었다.무주산골영화제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가 무주군의 전체 인구(2만3천여명)보다 1.5배 많은 3만5천여 명에 달했다. 이런 높은 방문객 수는 영화제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올해 영화제는 8년간 지원받아 온 국비가 끊기면서 개최 기간이 이틀 축소돼 사흘간만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축소된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무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