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달고나 뽑고 줄다리기하고… '오징어게임' 현실이 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드라마 속 게임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오징어게임 익스피리언스'가  화제다.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이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은 2023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현재 뉴욕, 시드니, 마드리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대 24명이 한 팀을 이뤄 60분 동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등 드라마 속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며 경쟁하는 방식이다. 각 게임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다만, 현재까지는 시즌1의 게임들만  준비되어 있으며, 시즌2 게임 추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을 마친 참가자들은 한국식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한국 야시장' 공간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징어게임 관련 기념품과 의류를 판매하는 '오징어 마트'도 마련되어 있다. 야시장과 오징어 마트는 티켓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체험 티켓 가격은  지점별로 상이하며, 뉴욕 지점의 경우 일반 티켓은 39달러(약 5만 7천원), VIP 라운지 이용 및 무료 음료 혜택이 제공되는 VIP 티켓은 65달러(약 9만 5천원)부터 시작한다.

 

'오징어게임 익스피리언스'는 드라마의 세계관에 직접 들어가 게임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전 세계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설 연휴, 궁궐 입장 무료..세화도 나눠주는 대박 여행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경복궁, 창덕궁, 종묘, 원‧묘를 포함한 주요 궁궐과 왕릉을 비롯해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31일에는 모든 유적지가 휴관한다.무료 개방되는 22개소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조선왕릉인 동구릉, 서울왕릉, 경기도의 원‧묘 등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창덕궁 후원은 제외되며,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은 궁궐과 왕릉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더불어 특별한 문화 체험도 제공된다.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세화는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민간 풍습으로도 자리잡았다. 올해의 세화는 고양이 민화로 유명한 손유영 작가와 협업해 제작된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을 주제로 한다.세화 나눔 행사에서는 궁궐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하며, 의식 종료 후에는 선착순으로 세화 6000부를 나눠준다. 세화는 현장에서 디지털로도 내려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되며, 국가유산진흥원의 누리집에서도 디지털 그림을 내려받을 수 있다.또한, 1월 27일부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무료 이모티콘 2만 5000개가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이를 통해 행사 참가자들은 전통 문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문이 활짝 열린 궁궐과 왕릉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역사적 장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궁궐과 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설 명절 기간에 펼쳐지는 무료 개방과 세화 나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설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