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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국 1위 '오징어 게임2' 속 대사 하나에 베트남이 발칵 뒤집혔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베트남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극중 등장한 월남전 관련 대사가 문제가 되면서 베트남 검열 당국까지 공식 심의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 현지 매체 투오이 트레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영화국은 '오징어게임2'에 대한 공식 심의에 착수했다. 영화국 부국장은 "현재 논란이 된 내용을 영화법에 의거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장면은 게임 참가자들의 대화 속 월남전 언급 부분이다. 극중 대호(강하늘)가 자신의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였음을 언급하고, 이에 정배(이서환)가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고 화답하는 장면이 베트남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를 접한 베트남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의 역사적 상처를 건드렸다", "더 이상 시청하지 말자", "보이콧해야 한다" 등 강경한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대사가 전쟁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의 아픔이 세대를 넘어 전이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년간 지속된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한국은 미군의 요청으로 32만 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양국 관계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징어게임2'는 베트남에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8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80여 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 축제

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관광 약자들의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페스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알리는 자리이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페스타에는 총 1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4개의 관광기업과 24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관광 약자들이 제주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신화테마파크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관광 약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씬 제주 색채 조향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과 기업은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방문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페스타 기간 동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약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열린 관광 페스타’는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진정한 열린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