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오징어게임3 6월 27일 공개 확정… 더욱 강렬하고 더 슬프다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 시즌3가 베일을 벗었다. 더욱 강렬하고 슬픈 서바이벌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3 티저 영상에 대한 출연 배우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상징인 영희와 섬뜩한 미소의 철수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즌1의 주역 이정재는 "철수가 등장하는군요. '오징어게임' 시즌3는 새로운 게임과 더불어 캐릭터들의 격돌이 아주 뜨겁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시완 역시 "색다른 인물이 과연 철수뿐일까요?"라며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강애심은 "시즌3에서는 정말 여러분의 눈물 폭탄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예고했고, 양동근은 "보여드릴 게 아직 무궁무진 너무 많다는 암시인 것 같다"라며  예측불허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3는 10~20년 후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며 "시즌2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굉장히 잔인하고 슬프지만 꽤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올해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반딧불이와 영화가 만나는 특별한 무주산골영화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무주등나무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실내상영관과 야외상영장 등 7개의 상영장에서 18개국에서 온 86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격식을 차릴 필요 없이 관객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중간에 나가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1928년작 빅토르 쇠스트롬의 <바람>이다. 이 무성영화는 한 여성의 정서적 고립과 심리적인 고통을 자연과의 충돌을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시작점이 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최현욱 배우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객들은 현장에서 이 배우를 직접 만나고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올해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과 <디렉터즈 포커스 엄태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새로운 감독들과 영화제작자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주산골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영화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자연 환경에서 반딧불이의 빛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그리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따른 반딧불이 출현 시기를 반영해 올해에는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무주 전역에서 31곳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3곳에서는 100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관찰되었다.무주산골영화제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가 무주군의 전체 인구(2만3천여명)보다 1.5배 많은 3만5천여 명에 달했다. 이런 높은 방문객 수는 영화제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올해 영화제는 8년간 지원받아 온 국비가 끊기면서 개최 기간이 이틀 축소돼 사흘간만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축소된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무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