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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의 숨겨진 비밀

 배우 유연석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성공적인 종영 후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6일 서울 청담동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글로벌 히트작의 주역이 된 소감부터 캐릭터 해석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로, 유연석은 차가운 이미지의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아 '집착광공', '후회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연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고민도 털어놨다. "스릴러적 요소가 너무 강해 보여서 고민했는데, 결국 한 남자의 지독한 순애보를 그린 로맨스라는 걸 알게 됐다"며 캐릭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오글거리는 대사들에 대해 "처음엔 낯설었지만, 감정이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친해지면서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었다"며 "베스트커플상은 꼭 받고 싶었던 상"이라고 털어놨다. 두 배우는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했다.

 

40대를 앞둔 배우로서의 고민도 드러냈다. 한석규 선배로부터 "양면적인 야누스 같은 얼굴을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라는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앞으로도 안 보여준 다양한 모습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글로벌 팬들의 반응에 대해 "K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로맨스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청춘 로맨스부터 깊이 있는 부부의 사랑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주램 먹을램’ 열풍, 서울 한복판 푸드트럭이 들썩여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호주산 프리미엄 양고기의 대중적 인지도 확산과 친숙한 소비 경험을 도모하기 위한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Taste of Australia)'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호주램먹을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푸드트럭은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한식과 호주 식재료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다.현장에서는 한식 요리 명인으로 알려진 이정현 셰프가 직접 개발한 ‘양고기 버섯 불고기와 들깨 드레싱 로메인 샐러드’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 메뉴는 호주산 양고기의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친숙한 불고기 양념의 조화를 강조해 양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행사 당일 수백 명의 시민이 푸드트럭을 찾아 호주산 램을 경험했으며, SNS 인증샷 이벤트 및 무료 시식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불고기 스타일의 양념이 매우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현장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6월 한 달간 ‘호주램먹을램 쿠킹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존 오프라인 시식 행사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호주산 램을 활용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제공되는 ‘셰퍼드파이 쿠킹박스’를 활용해 집에서 요리를 완성하고, SNS 및 ‘지글지글클럽’ 커뮤니티에 결과물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자는 쿠킹박스를 통해 제공받은 재료로 ‘셰퍼드파이’를 완성한 후, 사진 또는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함으로써 챌린지를 완료할 수 있다. 인증 마감일은 6월 25일까지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식문화에 대한 체험을 확장하고, 호주산 식재료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행사 취지다.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는 “호주청정램은 청정 자연 환경에서 사육된 고품질의 양고기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호주램먹을램 쿠킹 챌린지’는 맛과 건강, 요리의 즐거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호주의 다양한 식문화와 우수한 식재료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행사와 캠페인은 단발적인 시식 경험을 넘어 호주산 식재료의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주산 램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 페스티벌이라는 대중적 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형 콘텐츠로 친숙도를 쌓아가는 이번 행보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호주 농축산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