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뱃속에 거짓말탐지기 달았나? 내가 과식하는 진짜 이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 습관이 과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일상 속 사소한 습관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식을 부르는 흔한 나쁜 습관 3가지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쫓기는 아침에 빈속으로 출근하면 점심에 폭식을 부른다. 아침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거르기 쉽다. 다이어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아침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 점심시간에 허기짐을 더 크게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침 식사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우유 한 잔, 과일, 요구르트 등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먹으면 점심 폭식 확률을 낮춰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스크린에 집중하다 보면, 먹는 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도 늦어지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만큼은 스마트폰과 TV를 멀리하고, 음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만약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정해둔 양만큼만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마름과 허기짐을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갈증을 허기로 착각하여 음식을 먹게 되면  불필요한 과식을 하게 된다.

 

식사 전후 충분한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에 집중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복사꽃·낙화, 세종시 봄 축제 3단 콤보에 정신 혼미!

봄꽃 축제들은 4월 초부터 말까지 이어지며 세종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가장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읍 중심가에서는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조치원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과 복사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5일 오후 조치원 중심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시간 동안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 피에로,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축제장 곳곳에서는 대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젊음의 활기를 더하고, 봄꽃 전시·판매 부스, 로컬 푸드존, 봄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기간(4월 4일~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여느 축제와는 달리,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공원과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는 '힐링'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 축제에서는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용암 강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용암 강다리기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전통 풍습이다. 5m 가량의 큰 통나무에 수십 가닥의 줄(강)을 매달고, 마을 주민들이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 형태로 진행된다.4월의 마지막 주(26일)에는 세종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천 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세종 낙화축제'가 개최된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 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낙화축제는 복숭아축제(여름), 한글축제(가을), 빛축제(겨울)와 더불어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처럼 세종시는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봄꽃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세종시의 아름다운 봄꽃 축제들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