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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결국 공수처 간다..대국민 메시지 예고 "무슨 말 전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한남동 관저 앞에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이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경호처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 심각한 불상사가 예상된다"며 "대통령으로서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 시도가 명백히 불법인 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처와 경찰이 먼저 관저에서 철수하면 경호 이동 준비를 마치는 대로 공수처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출석 시간은 상황 정리와 준비 등으로 한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오늘 오전 안에는 공수처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수처로 출발하는 시간 전후에 윤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자진 출석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체포영장 집행이 목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석 변호사의 주장이 공수처와 합의 후 나온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실제 자진 출석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불법 체포영장'이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국가 원수로서 물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내려진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 축제

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관광 약자들의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페스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알리는 자리이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페스타에는 총 1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4개의 관광기업과 24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관광 약자들이 제주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신화테마파크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관광 약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씬 제주 색채 조향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과 기업은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방문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페스타 기간 동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약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열린 관광 페스타’는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진정한 열린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