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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외인'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

 FC서울이 2025시즌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특급 외인' 린가드와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다.

 

15일 FC서울은 린가드를 새로운 주장으로, 김진수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실력은 물론,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시즌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한 린가드는 임시 주장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에 적응했다는 평가다.  K리그 최초 5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 속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보내주신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5시즌에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주장 김진수 역시 풍부한 주장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FC서울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부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기존 주장 기성용은 후배들에게 완장을 넘겨주고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이어간다. 

 

FC서울은 새로운 주장단을 중심으로 2025시즌 더욱 단단해진 조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복사꽃·낙화, 세종시 봄 축제 3단 콤보에 정신 혼미!

봄꽃 축제들은 4월 초부터 말까지 이어지며 세종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가장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읍 중심가에서는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조치원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과 복사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5일 오후 조치원 중심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시간 동안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 피에로,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축제장 곳곳에서는 대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젊음의 활기를 더하고, 봄꽃 전시·판매 부스, 로컬 푸드존, 봄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기간(4월 4일~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여느 축제와는 달리,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공원과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는 '힐링'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 축제에서는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용암 강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용암 강다리기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전통 풍습이다. 5m 가량의 큰 통나무에 수십 가닥의 줄(강)을 매달고, 마을 주민들이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 형태로 진행된다.4월의 마지막 주(26일)에는 세종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천 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세종 낙화축제'가 개최된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 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낙화축제는 복숭아축제(여름), 한글축제(가을), 빛축제(겨울)와 더불어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처럼 세종시는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봄꽃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세종시의 아름다운 봄꽃 축제들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