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머리카락아 어디가니? 겨울철 탈모 예방하는 습관 대방출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겨울. 우리 몸뿐 아니라 두피와 모발도 겨울 추위에 힘겨워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두피는 쉽게 건조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겨울철에 유독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고 더 빠진다고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겨울철, 힘없이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지키고 싶다면 식단부터 점검해보자.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는 스페인 영양학자 마리오 오리츠가 추천하는 '탈모 예방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바로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 ▲호두 ▲시금치 ▲감귤류 과일이다.

 

연어, 고등어, 방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 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이는 두피 건조를 예방하고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역시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달걀에는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시스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시스틴은 모발에 탄력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호두는 어떨까? 호두에는 오메가3와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E,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두의 알파리놀렌산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E는 혈류 흐름 개선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성 탈모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연은 세포 성장과 생성을 돕는 필수 미네랄로, 아연이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푸른 잎채소의 대명사,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한 식재료다. 철분은 모낭 세포를 활성화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상큼한 감귤류 과일도 탈모 예방에 좋다. 감귤, 오렌지, 레몬 등에 풍부한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뿐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겨울철 건조한 두피를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모근에서 분비되는 피지량을 증가시켜 두피와 모발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나친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단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호르몬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중요한 요소다.

 

머리를 감을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샴푸를 할 때는 손톱으로 두피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샴푸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 축제

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관광 약자들의 이동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페스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다. 이 행사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알리는 자리이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페스타에는 총 1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4개의 관광기업과 24개의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관광 약자들이 제주를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신화테마파크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관광 약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씬 제주 색채 조향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과 기업은 관광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방문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페스타 기간 동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약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열린 관광 페스타’는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가 진정한 열린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