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이것' 없는 리더는 결국 실패한다...현직 CEO가 밝힌 성공의 비밀

 성적, 매출, GDP 등 다양한 지표로 서열이 매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순위는 결코 영원하지 않다. 한때 세계를 주름잡던 기업이 몰락하고,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블랙펄자산운용의 정우철 대표는 그의 저서 「리더들을 위한 통찰」을 통해 이러한 흥망성쇠의 핵심에 '리더십'이 있다고 주장한다.

 

수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기업을 분석해온 저자는, 겉으로 보이는 재무제표나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리더의 역량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비슷한 출발선에 선 기업들의 운명이 크게 갈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리더의 힘'을 지목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 경영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저자는 국가 지도자의 역할을 고도의 전문직으로 규정하며, 한 사람의 판단이 수많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저성장, 기후 위기, 자국 우선주의 등의 도전 과제 속에서 리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성공적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첫 번째 조건으로 '공정성'을 꼽는다. 불평등이 만연한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의 불만이 축적되고, 이는 결국 신뢰의 붕괴로 이어진다. 신뢰를 잃은 리더는 더 이상 존경받지 못하며, 이는 조직의 쇠퇴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핵심 요소는 '혁신'이다. 아무리 성공한 조직이라도 혁신을 멈추는 순간 정체되기 시작하며, 이는 곧 쇠퇴의 신호가 된다. 저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강한 조직을 위한 리더의 필수 역량을, 2·3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동향과 투자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한국 경제의 주축인 주요 산업들을 분석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특히 건설, 제철, 반도체, 자동차, 방산, 항공, 해운 등 한국의 핵심 산업들을 세세히 들여다보며, 각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리더십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결국 사람이 답이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위대한 리더십이 없이는 어떤 조직도, 어떤 국가도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고 역설한다.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복사꽃·낙화, 세종시 봄 축제 3단 콤보에 정신 혼미!

봄꽃 축제들은 4월 초부터 말까지 이어지며 세종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가장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읍 중심가에서는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조치원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과 복사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5일 오후 조치원 중심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시간 동안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 피에로,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축제장 곳곳에서는 대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젊음의 활기를 더하고, 봄꽃 전시·판매 부스, 로컬 푸드존, 봄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같은 기간(4월 4일~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여느 축제와는 달리,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공원과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는 '힐링'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 축제에서는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용암 강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용암 강다리기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전통 풍습이다. 5m 가량의 큰 통나무에 수십 가닥의 줄(강)을 매달고, 마을 주민들이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 형태로 진행된다.4월의 마지막 주(26일)에는 세종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천 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세종 낙화축제'가 개최된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 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낙화축제는 복숭아축제(여름), 한글축제(가을), 빛축제(겨울)와 더불어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처럼 세종시는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봄꽃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세종시의 아름다운 봄꽃 축제들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