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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빅뱅 탈퇴 비하인드 최고 고백 "미안해서 떠나"
탑(최승현, 38)이 빅뱅의 탈퇴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탑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빅뱅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탑은 2022년 2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회사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당시 YG 측은 "탑이 빅뱅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싶어 한다"며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으나, 탑은 2023년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이미 탈퇴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빅뱅 탈퇴를 확정지었다.
그는 빅뱅 탈퇴의 이유에 대해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소속사인 YG에게 제가 저지른 과오로 너무 큰 피해를 준 사람"이라며 "그래서 수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빅뱅에 남아 있으면 멤버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자신의 과오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탑은 이어 "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것에 대한 뭇매와 질타를 감수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만약 다시 팀에 돌아가면 제 과오가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너무나도 괴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정이 자신의 내면에서 오랫동안 숙고된 후에 나온 것임을 강조하며, 팬들과 대중의 기대와 달리 명확히 탈퇴의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한 감정적 고통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탑은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댓글을 볼 때 저도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고통은 그 사진 속에 담긴 사연들을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서 팬들에게 경솔하게 다가간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며 여전히 빅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팀을 떠난 후에도 멤버들과의 연락은 없었음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며, "몇 년 전부터 마음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선뜻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은 빅뱅 탈퇴를 결정한 시점이 정확히 5년에서 6년 정도 전이었다고 밝히며, "이미 그때부터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멤버들의 만류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 애매한 부분이 있겠지만, 멤버들이 없는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전하며, 탈퇴에 대한 결정은 그 이전부터 자신이 확실하게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탑은 최근 '오징어게임 2'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오징어게임 2'에서 그는 강렬한 캐릭터로 등장,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드라마에서 그의 연기와 캐릭터 변신은 많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그가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징어게임 2는 그가 작품 안에서 보여준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그의 탈퇴 후에도 여전히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탑은 빅뱅 탈퇴 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를 겪고 있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분야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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