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국민 MC가 성 로비?..나카이 마사히로, 후지TV 성상납 의혹에 일본 '발칵'

사건의 발단은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의 보도였다. 슈칸분슌은 최근호에서 후지TV가 유력 연예인들을 관리하기 위해 여성 아나운서와 스태프들을 동원, 조직적으로 성상납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특히 슈칸분슌은 나카이 마사히로가 후지TV 여직원에게 성상납을 받았고, 피해 여성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사과했지만, "합의가 이뤄져 연예 활동에는 문제없다"는 발언으로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후지TV 소속 여성 아나운서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과거 편성부장 B씨로부터 다른 남성 연예인에게 성상납을 강요받을 뻔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B씨가 '중요한 프로그램을 맡기려면...'이라며 은밀한 만남을 제안했다"고 주장하며 후지TV 내부에 만연한 성상납 강요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스캔들이 일파만파 커지자 도요타, 닛산, 세븐&아이홀딩스, 카오, 이온, 맥도날드 등 15개 이상의 일본 대기업들은 후지TV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기업들은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광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
미나토 고이치 후지TV 사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해 비판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스캔들을 넘어 일본 연예계, 나아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 착취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권력형 성범죄, 성을 매개로 한 로비 문화 등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이번 기회에 일본 연예계의 추악한 민낯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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