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늦었다고? 천만에!'... 과학이 밝혀낸 '실력 급상승' 비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지만, 성인이 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이들은 이 말을 쉽게 믿지 못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특정 분야를 시작한 이들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너무 커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학자 아투로 E. 허낸데즈는 그의 저서 「제대로 연습하는 법」을 통해 이러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허낸데즈는 "새로운 능력의 습득은 마법처럼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보유한 경험과 기억의 파편들이 새롭게 조합되어 꽃피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주장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교육학, 생물학, 운동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서른 살에 골프를 시작해 프로 수준에 도달한 사진작가 댄 매클로플린의 이야기다. 그가 이룬 놀라운 성과의 비결은 단순한 시간 투자가 아닌 '의식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에 있었다. 매클로플린은 골프 스윙을 여러 단계로 분해하고, 각 구간을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인 '창발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책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훈련 과정부터 다중언어 구사자들의 언어 습득 방식, 체스 챔피언과 일반인의 기억력 차이까지 광범위한 연구 사례를 제시한다. 특히 장 피아제, 노엄 촘스키, 안데르스 에릭손 등 석학들의 이론과 로저 페더러, 제인 구달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사례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과 그것을 끌어올리는 과학적 방법론을 상세히 다룬다.

 

총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문가가 되는 최적의 경로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먼저 이론적 기반을 다진 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를 검증한다. 특히 작가 조지프 콘래드, NFL 스타 톰 브래디 등 8개의 구체적 사례 연구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책의 결론에서는 수많은 이론과 사례들을 종합해 5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열심히 하자'는 식의 추상적 조언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이다. 저자는 "진정한 숙달은 시작 시점이 아닌, 연습의 질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늦은 나이에 시작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전문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행의 계절' 봄, 대박 할인 혜택 쏟아져..

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5월까지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숙박, 교통, 여행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캠페인 첫 달인 3월에는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비수도권 숙박비 2~3만 원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하여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속철도(KTX)와 관광열차의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와 렌터카 할인 등 교통비 절감 혜택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여행 경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간 이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20개 소도시로 여행하는 ‘여행으로-컬’ 프로그램과 하반기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여행권을 제공하는 ‘여행으로-또’ 온라인 여행 행사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여행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10대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3월에는 ‘내 나라 여행 박람회’와 ‘3만 원에 떠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그리고 매달 1만 원~50만 원 상당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지역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4월에는 약 4500km에 달하는 국토 외곽을 연결하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주간’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되며, 국토 종주 코스를 완보한 참여자에게는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가 지급된다. 더불어, 자전거 동호회와 애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한 ‘열린 여행 주간’도 진행된다. 열린 여행 주간에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특수 차량과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여 누구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5월에는 해양관광과 야간관광 페스타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양관광 캠페인에서는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에 대해 2~3만 원 할인이 제공되며, 요트, 서핑,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도 30% 할인된다. 해양관광 종합 패키지 상품도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는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하며, 도시별로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캔들라이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남도 로컬 미식 여행’, ‘두 바퀴로 떠나는 자전거 에코레일 여행’ 등 특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단기적인 여행 혜택 제공 외에도, 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도 병행한다. 4월에는 지역 대학생, 관광업 종사자, 전문가 등 국민 100여 명과 함께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단’을 발족하여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3월부터는 지역 관광지의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여 국민들의 관광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를 밝혔다.또한, 문체부는 ‘2030 관광 도약 릴레이 토론회’를 통해 정부, 학계, 업계가 함께 관광정책의 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풍성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간 이동을 촉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 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