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 못 자는 당신, '이 차' 한잔이면 곯아떨어진다

 한겨울 밤잠 설치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한 신체 활동 부족과 부족한 일조량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카페인 과다 섭취는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수면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숙면을 돕는 차(茶)의 효능에 주목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서양의 국화'로 불리는 캐모마일이다. 작고 청초한 꽃잎을 가진 캐모마일은 오랫동안 서양에서 숙면을 돕는 차로 애용되어 왔다. 최근 캐나다의 유명 숙면 음료 '슬로우카우'에도 주요 성분으로 포함될 만큼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캐모마일의 숙면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2014년 이란 이슬람아자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요양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캐모마일 섭취 그룹이 대조군보다 확연히 높은 수면의 질을 보였다. 이는 캐모마일에 함유된 아피제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항염 작용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만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토종 약재인 감국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달달한 맛이 특징이라 이름에 '감(甘)'자가 들어간 감국은 은은한 풀향과 함께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캐모마일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감국에 포함된 루테올린과 아피제닌 성분은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최고의 의학서 '동의보감'에서도 감국의 효능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위장 안정과 오장의 기능 개선, 두통과 어지럼증 완화는 물론, 혈액순환 촉진과 관절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특히 효과적인 것이 대추차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추는 체온 상승과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준다.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C, 철분, 칼슘은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대추차는 건대추를 깨끗이 씻어 물과 함께 끓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추가 부드러워지면 으깨서 약한 불에서 천천히 우려내고, 체에 걸러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면포를 이용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면 진한 대추차가 완성된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더욱 깊은 단맛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의 계절' 봄, 대박 할인 혜택 쏟아져..

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5월까지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숙박, 교통, 여행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캠페인 첫 달인 3월에는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비수도권 숙박비 2~3만 원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하여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속철도(KTX)와 관광열차의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와 렌터카 할인 등 교통비 절감 혜택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여행 경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간 이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20개 소도시로 여행하는 ‘여행으로-컬’ 프로그램과 하반기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여행권을 제공하는 ‘여행으로-또’ 온라인 여행 행사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여행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10대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3월에는 ‘내 나라 여행 박람회’와 ‘3만 원에 떠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그리고 매달 1만 원~50만 원 상당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지역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4월에는 약 4500km에 달하는 국토 외곽을 연결하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주간’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되며, 국토 종주 코스를 완보한 참여자에게는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가 지급된다. 더불어, 자전거 동호회와 애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한 ‘열린 여행 주간’도 진행된다. 열린 여행 주간에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특수 차량과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여 누구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5월에는 해양관광과 야간관광 페스타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양관광 캠페인에서는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에 대해 2~3만 원 할인이 제공되며, 요트, 서핑,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도 30% 할인된다. 해양관광 종합 패키지 상품도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는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하며, 도시별로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캔들라이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남도 로컬 미식 여행’, ‘두 바퀴로 떠나는 자전거 에코레일 여행’ 등 특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단기적인 여행 혜택 제공 외에도, 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도 병행한다. 4월에는 지역 대학생, 관광업 종사자, 전문가 등 국민 100여 명과 함께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단’을 발족하여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3월부터는 지역 관광지의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여 국민들의 관광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를 밝혔다.또한, 문체부는 ‘2030 관광 도약 릴레이 토론회’를 통해 정부, 학계, 업계가 함께 관광정책의 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풍성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간 이동을 촉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 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