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채소·과일값 안정?..외식비 폭등에 직장인들 울상

지난해 하반기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2025년 첫 달인 1월에는 다시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5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특히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생활필수품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2.5% 상승했다.

 

농산물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의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해 실제 체감 물가와는 차이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었지만,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지난해 12월 2.6%에서 올해 1월 1.9%로 떨어졌으며, 농산물의 가격 상승률도 3.5%에서 0.6%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품목별로 큰 변동을 보였다. 작황 부진과 수급 불균형으로 배추는 66.8%, 당근은 76.4%, 김은 35.4%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 그 외에도 귤, 무, 배,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파, 감, 바나나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1월에 2.7% 상승했으며, 커피와 초콜릿의 가격은 각각 8.1%와 11.2% 올랐다. 배추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김치는 17.5% 상승했으며, 시리얼과 오징어채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외식 물가는 2.9% 상승하며 김치찌개, 짜장면, 햄버거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지난 몇 년 간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매우 컸다는 점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소비자물가는 약 14% 상승한 반면, 먹거리 물가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채소와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물가는 각각 25%, 18%, 20%, 21% 상승했으며,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의 가격은 51%나 올랐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가계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업 및 주점업 생산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음식료품 소매판매도 2.5% 감소했다. 이는 가계의 지출 여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외식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인건비 상승과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인상 등을 지적했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와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다. 농축산물의 경우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과채류와 과일류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보였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주요 식품원료의 할당관세와 농축수산물 비축·방출 등을 통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라스테이 셰프들의 치열한 '칼의 전쟁', 승자의 메뉴를 당신의 입에서!

셰프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선정된 우수 메뉴들이다.신라스테이 측은 3월 19일,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6종의 메뉴를 3월 20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정식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특별한 메뉴들은 신라스테이 전 지점의 중식 뷔페 레스토랑 'cafe'에서 맛볼 수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법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다. 자메이카의 이국적인 풍미를 담은 '신스 인 자메이카'는 특제 바베큐 소스로 구운 닭요리에 상큼한 망고 살사를 곁들여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의 조화를 선사한다.그리스 전통요리를 재해석한 '산토리니 무사카'는 지중해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로, 층층이 쌓인 가지와 감자, 육즙이 풍부한 소스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스페인의 대표적인 소시지인 초리조를 활용한 '초리조 치킨 토마토 수프'는 토마토의 상큼함과 초리조의 풍부한 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전채 요리로 제격이다.해산물 애호가들을 위한 '가자미살을 곁들인 구운 대파 샐러드'는 부드러운 식감의 가자미살에 구운 대파의 깊은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한국적 요소와 서양 요리의 퓨전을 시도한 '산해진미파스타'는 신선한 육회와 해초 샐러드에 고소한 들기름으로 맛을 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독특한 파스타 요리다.'넛플릭스'는 신선한 알배추 샐러드에 고소한 땅콩버터 소스를 더해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잡은 메뉴로, 이름에서부터 창의성이 돋보인다.신라스테이는 중식 뷔페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제주, 서대문, 울산, 광화문, 천안, 서초, 해운대, 삼성, 여수, 플러스이호테우 지점의 라운지바에서도 지중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쫄깃한 식감의 문어에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를 곁들인 '부라타 뽈뽀'는 이탈리아 해안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요리다. 이탈리아 해변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영감을 받은 '항아리 해물'은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온전히 살린 메뉴로, 지중해 연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바질과 치즈의 풍미를 살린 '바질 치즈 소스를 곁들인 감자튀김'은 평범한 감자튀김에 고급스러운 맛을 더해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로 손색이 없다.신라스테이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라운지바에서 선보이는 신메뉴 3종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회에 신라스테이 셰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수상작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전국 신라스테이를 찾는 고객들은 이번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메뉴들을 통해 세계 각국의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