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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 축구선수 부부, 11년간 번 돈 시댁에 다 뺏겨..현재 '0원'

강지용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축구선수였다. 2009년 입단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연봉은 1억 5천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공장에서 근무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강지용은 그동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아이 때문에 도저히 이혼을 결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은은 강지용의 11년 연봉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다은은 "남편이 결혼 전, 11년 동안 번 돈이 세후 5억 원 이상이라며 그 돈을 시댁에서 다 관리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지용은 "선수 생활 동안 제 통장이 아버지에게 있었고, 아버지가 알아서 돈을 관리해 준다고 해서 통장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결혼할 때 집 보증금은 전세대출로 마련했으며, 남편에게 용돈까지 줬다"며 강지용의 경제적 관리 부재를 지적했다. 하지만 강지용은 시댁에서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시부모님도 현금이 없다며 돈을 줄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다은은 시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돈을 못 준다고 했고, 그 말이 상처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 전에는 시댁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임신 후 시댁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다은은 "시부모님이 5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남편이 '집을 팔아 돈을 달라'고 했지만 시부모님은 '집을 못 팔겠다'며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네 아버지 큰 집에서 살고 싶다'며 집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며 시댁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다은은 시댁의 태도에 대해 "자식의 인생보다 자신들의 꿈을 우선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강지용의 사연에 대해 서장훈은 "가족 일에 강지용의 돈이 들어갔을 것이다. 11년 연봉이 다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박하선은 강지용에게 "부모님과 싸워야 한다"고 강하게 조언하며, 자신도 부모님과 싸워 통장을 받아낸 경험을 공유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강지용이 남동생 명의로 있는 빌라의 원금과 이자를 본인 돈으로 낸 것이라는 점이다. 강지용은 "아버지가 빌라가 팔리면 그 돈을 준다고 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동생 부부는 강지용 부부에게 결혼식 날짜도 알리지 않았으며, 결혼 3년이 지나도록 상견례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다은은 "시부모님이 아이 돌잔치에 오지 않았고, 그 이후로 시댁과는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다은은 시댁이 남편을 '돈줄'로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시부모님은 '내 돈 들여 키웠으니 자식의 돈을 쓰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들은 강지용에게 "동생과 부모님의 입장은 이해하면서, 왜 아내의 입장은 이해하지 않느냐"고 일침을 날았다.
이 방송은 강지용과 이다은 부부가 겪고 있는 경제적 갈등과 시댁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강지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경제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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