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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혼식, 에일리와 '정면충돌'?!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방송인 김종민(44)의 청첩장이 공개되며 예상치 못한 '웨딩데이 겹침' 해프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뉴스가 3일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한 김종민의 청첩장에는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 주세요"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결혼식 날짜가 '2025년 4월 20일 일요일'로 명시되어 있다.

 

청첩장에는 또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시 '내가 만약'의 한 구절인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라는 문장이 담겨 있어 예비 신부를 향한 김종민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청첩장은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종민의 결혼식 날짜가 같은 달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32)와 정확히 겹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에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와 관련된 김종민의 당혹스러운 반응과 함께,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인 하하(45)를 신랑 플래너로 섭외하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하하를 "엄청난 사랑꾼이자 이벤트 장인"이라고 소개하며, 자신과 예비 신부가 교제를 시작했을 때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하하의 센스와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결혼식 준비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하는 김종민의 제안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러게 말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코미디언 문세윤(42)은 "과연 어느 결혼식장에 잔치가 벌어질지... 경쟁이네, 그날~"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하하가 같은 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신지(44)는 어느 결혼식에 참석할 것인지 물었을 때, 김종민은 쓸쓸한 표정으로 "에일리한테 갈 거 같은데? 둘이 워낙 친하니까"라고 씁쓸하게 웃는 모습이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결국 김종민은 하하에게 "네가 처음"이라며 청첩장을 건네는 것으로 친분을 강조했지만, 같은 날 결혼식을 치르는 에일리와의 '하객 쟁탈전'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공통 지인들이 어느 쪽 결혼식에 참석할지 선택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종민은 올해 초 KBS2 '1박 2일' 방송을 통해 오는 4월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인 사업가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의 결혼 소식은 오랜 독신생활을 마치고 새 출발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종민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진지한 교제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 김종민은 그동안 방송에서 예비 신부에 대해 "외모보다는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가치관이 비슷해 대화가 잘 통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수 에일리도 같은 날인 4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에일리는 지난해 5월 9년 연애 끝에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으며, 당초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4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와 김종민은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결혼식 날짜 겹침은 두 사람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관계자는 "김종민과 에일리 모두 연예계에서 오랜 활동으로 많은 인맥을 쌓은 인물들이라 공통된 지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방송인과 가수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해온 연예인들이 많아 하객 선택에 고민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민과 '절친' 하하의 유쾌한 회동과 결혼 준비 과정이 그려질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3회는 오는 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에일리와의 결혼식 날짜 겹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여행 더 싸진다! 이스타항공의 충격 혜택

경제적 부담 완화와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오는 3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급증하는 한일 노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특히 나리타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은 다수의 항공사가 밀집해 있어 성수기와 주말에는 심각한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 과정에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번 터미널 이전으로 승객들은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존 제2터미널 이용 시 성인 기준 4,160엔이었던 공항이용료가 3,070엔으로 대폭 낮아져, 제3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부과하는 세금과 수수료를 약 26% 이상 절감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왕복 항공편 이용 시 최대 17,440엔(약 15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제3터미널은 제1, 2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 밀도가 낮아 혼잡도가 현저히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탑승 수속과 출입국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여행 성수기인 벚꽃 시즌과 골든위크 기간에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kg을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이스타항공의 기본 위탁수하물 허용량이 15kg임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모션으로 총 20kg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부칠 수 있어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이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모든 승객에게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은 터미널 이전일인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별도의 복잡한 응모 절차 없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여부만 확인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의 이용 편의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터미널 변경을 결정했다"며, "이번 터미널 이전으로 승객분들은 요금과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스타항공의 나리타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1회 운항되고 있으며, 최근 한일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 성수기인 3~4월에는 예약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이번 터미널 이전이 승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2015년에 개장한 비교적 신규 시설로, 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1, 2터미널과는 별도의 건물로 운영되며,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다른 터미널과 연결된다. 또한 제3터미널은 나리타 공항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이스타항공 측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터미널 이전 초기에는 나리타공항 현장에 한국어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승객들의 원활한 터미널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