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 4일 근무 좋지만, 연봉 줄면 싫어요" Z세대의 결과 발표

 Z세대 구직자들 사이에서 '월화수목토토토'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주 4일제'를 의미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7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근무시간 복지 제도가 입사 지원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7%에 달했다.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근무시간 복지는 '주 4일제'로 전체의 41%가 선택했다. 이어서 '유연근무제(28%)', '선택적근무제(11%)', '시차출퇴근제(10%)', '탄력근무제(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Z세대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과 개인 시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결과다.

 

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비례해 달라진다면 Z세대의 선택은 달라진다. 급여가 근무 일수에 따라 결정될 경우, 54%가 '주 5일 근무'를 선택했고, '주 4일 근무'는 32%로 감소했다. 심지어 '주 6일 근무'를 선택한 응답자도 14%나 되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워라밸은 중요하지만, 연봉 감소는 또 다른 문제"라며 "유연근무제 같은 현실적 대안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구직 중인 대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을 조사한 결과, '삼성'이 16.8%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을 선택한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는 'CJ'(11.7%)로, 선택 이유는 '우수한 복리후생(19.4%)'이었다. 3위 '현대자동차'(10.9%)와 4위 'SK'(10.4%)를 선택한 이유도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각각 51.2%, 54.2%로 과반을 차지했다.

 

5위는 '카카오'(9.4%)로,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18.5%)'가 주된 이유였다. 이어서 'LG'(5.2%), '포스코'(5.1%), '농협'(4.9%), '신세계'(4.8%), '셀트리온'(3.9%) 순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삼성에서는 '삼성전자'(58.9%), CJ에서는 'CJ올리브영'(41.8%), 현대자동차에서는 '현대자동차'(78.4%)가 1위를 차지했다. SK에서는 'SK하이닉스'(62.7%), 카카오에서는 '카카오'(41.7%)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6위부터 10위까지의 그룹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계열사는 'LG전자'(40.7%), '포스코·포스코이앤씨'(공동 32.8%), '농협은행'(53.6%), '신세계'(70.9%), '셀트리온제약'(64.4%)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Z세대 구직자들이 워라밸을 중시하면서도 경제적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 실용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대기업 선호도에서는 여전히 급여와 복리후생이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적왕을 꿈꾸는 자, 캐리비안 베이로 모여라! 87일간의 원피스 대축제 시작

올해는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겨 축제를 시작하는데, 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결정이다.2025년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 스토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는 중남미 카리브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의 해적 테마와 원피스의 해적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조합이다.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해적단이 요리를 담당하는 특별한 먹거리 코너가 운영되어 원피스 세계관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7월 초에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명소인 파도풀에서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유명 디제이들이 K팝, EDM,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신나는 수중 파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7월 12일에는 원피스 OST로 유명한 '우리의 꿈'을 부른 인기 그룹 코요태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원피스 팬들과 코요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공연은 원피스 테마와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캐리비안 베이는 대형 파도풀, 다양한 슬라이드, 아쿠아루프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여름 특별한 테마의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원피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방문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5월부터 시작된 이례적인 무더위로 인해 여름 축제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은 6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